검색결과8건
영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수사물이지만 어른들의 이야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의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헤어질 결심' 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 코멘터리 영상은 “수사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의 이야기”라며 전작과는 결이 다른 작품 세계를 탄생시킨 박찬욱 감독의 이야기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변사 사건을 계기로 만나게 된 사망자의 아내와 사건 담당 형사의 심리를 추적하는 영화”라고 전한 박찬욱 감독은 수사극과 멜로극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영화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배경이 아주 다른 사람의 만남과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훨씬 더 흥미로울 것 같았다”라고 전해 한국어가 서툰 사망자의 아내 ‘서래’의 참신한 언어 활용부터 사건 담당 형사 ‘해준’과 통역기를 활용한 독특한 소통 방식까지 다채로운 영화적 설정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마지막으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어른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복잡한 심정에 공감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밝혀 기대를 끌어올린다. 영화는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선우 기자 2022.06.29 11:20
연예일반

[인터뷰] ‘헤어질 결심’ 박해일 “탕웨이, 언어 감각 탁월… 3개 국어 대본 보더라”

배우 박해일이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호흡을 맞춘 탕웨이에게 놀랐던 점을 이야기했다. 박해일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탕웨이에 대해 “모던함과 클래식함이 공존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박해일은 “직접 만나기 전까지는 도회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만나니 수수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많이 느껴지더라”며 “박찬욱 감독이라는 존재 앞에서 감정 연기를 소화하는 것을 보면서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현장에서 두 사람은 시간을 내 산책을 하는 등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박해일은 “둘이 처음부터 끝까지 호흡을 잘 만들어가야 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잘 맞추려고 노력했다. 산책을 해보겠느냐고 하면 흔쾌히 그러자고 하더라. 절도 걸었고 달맞이 고개도 걸었다”며 “중간중간에도 우리가 잘해나가고 있는 것인지 서로의 기운을 잘 살피면서 무리 없이 촬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의 언론 시사회에서 한국어를 거의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어로 연기를 하는 것의 고충에 관해 이야기한 바 있다. 박해일은 “탕웨이는 정말 언어 감각이 출중한 사람이더라. 습득력이 빠르다고 느꼈다”며 “리딩을 할 때 보니 한국어 버전, 중국어 버전, 영어 버전 등 세 가지 버전의 대본을 놓고 읽고 있었다. 그 배우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를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라고 귀띔했다. 또 촬영 시 자신은 해준의 대사를 한국어로 녹음하고, 탕웨이는 서래의 중국어 대사를 녹음해 서로 주고받았다고 밝히며 “그 덕에 서로 어떻게 연기를 할지 그 감을 조금 잡은 상태에서 현장에 갈 수 있었다.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두고 담당 형사인 해준(박해일 분)과 사망자의 아내인 서래(탕웨이 분)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4 18:10
영화

[75회 칸] '헤어질결심' 탕웨이 "여러 나라 공동 작업 많아졌으면"

탕웨이가 오랜만에 한국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에서 진행된 제75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이하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공식 기자회견에서 탕웨이는 "나는 시나리오를 받기 전 박찬욱 감독님에게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으로 먼저 들었다"고 운을 뗐다. 탕웨이는 "처음에는 박찬욱 감독님의 사무실에 가 감독님, 정서경 작가님과 이야기를 했다. 한 30분 동안 영화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해주셨고, 그 시간이 너무 너무 좋았다. 이런 제안을 주셔서 감사했다.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처음 들었을 때 무엇보다 중국 여인이 출연해 한국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려나간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생각했다"며 "내 많은 경험을 영화에 담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촬영 중간까지는 아무래도 언어 때문에 어려웠는데, 중반 부분부터 후반까지는 조금 더 나아진 것 같다. 물론 감독님은 '항상 좋았다'고 격려해 주셨다. 감사하다"며 "앞으로 여러 나라들이 함께 하는 공동 작업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진심도 표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국내에서는 내달 29일 개봉한다. 칸(프랑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24 20:32
연예

[해외연예IS] 中 톱스타 왕리홍 전 부인 폭로 "도시마다 잠자리女 있어"

'색계'로 유명한 중국의 가수 겸 배우 왕리홍(45)이 사생활을 폭로당한 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7일 왕리홍의 전 부인 리징레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은 여러 도시에 잠자리 상대를 두고 있었다. 성매매 여성도 부른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결혼 기간 동안 왕리홍을 포함한 그의 가족들로부터 언어폭력 등에 시달리며 정신적으로 괴로웠다고 호소했다. 앞서 왕리홍은 지난 15일 SNS 계정을 통해 자신의 이혼 사실을 밝히며 "결혼 생활 동안 나에게 부족한 점이 많았다. 우리 부부는 미래에 대한 생각에 차이가 있어서 각자 살기로 결정했다"고 형식적인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이틀 뒤 리징레이의 폭로가 있자 왕리홍은 3일 뒤 그녀의 말에 반박했다. 왕리홍은 "리징레이와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아이를 갖게 됐다. 난 결혼을 강요당했고, 그렇게 시작한 결혼생활은 내게 악몽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리징레이가 이혼 위자료로 2억 위안(한화 약 약 373억원)을 요구했고, 난 1억5000만 위안(한화 약 279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글에는 리징레이가 언급했던 외도와 성매매 의혹에 관한 해명은 없었다. 이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끊이질 않자 왕리홍은 재차 입장글을 게재,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남자는 모든 책임을 마땅히 져야 한다. 내가 잘못했고, 더 이상 해명이나 변명을 하지 않겠다"고 사과하며 연예계 활동 중단까지 선언했다. 한편, 왕리홍은 지난 2007년 영화 '색계'에서 탕웨이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3년 리징레이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1 15:45
연예

‘비정상회담’ 장위안 “탕웨이 결혼? 선물 교환의 의미 같다”

JTBC '비정상회담'의 인기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방송 2회 만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방송이 나가는 월요일 오후 11시부터는 프로그램명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다. 지난 14일 방송된 2회는 2.4%(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4%까지 치솟았다. 인기 요인은 한국을 포함한 12개국의 나라에서 온 패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다는 점. 특정 안건에 대해 입장을 나눠 토론을 펼치는 모습이 흥미롭다. 11명의 외국인 패널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 뿐만 아니라 한국 특유의 유머 코드까지 간파해 보는 이들에게 폭탄 웃음을 선사한다. 방송 2회 만에 JTBC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비정상회담'에서 '보수파'를 담당하고 있는 터키인 에네스카야(30)와 중국인 장위안(30)을 만났다. 장위안(30)은 자칫 가벼워질 수 있는 JTBC '비정상회담'의 분위기를 잘 잡아준다. 위트와 유머를 갖췄고, 중국에서 아나운서(광동성 방송국·북경시 방송국)를 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중국인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을 깨트리는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중국어만큼 또박또박 말하는 그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은 감탄을 자아낸다. 교통방송 VJ부터 강남의 유명한 중국어 학원 강사, TV 방송까지 하면서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 장위안을 만나 '한국 정착기'를 들어봤다.-한국에는 언제 왔나."2008년 말에 친구들이랑 여행하러 왔다가 3개월 정도 있었다. 정식으로 온 것은 2010년 초였다. 쉬면서 언어를 배우려고 왔는데, 고려대 어학당에 3개월 정도 다녔다. 이후 한국이 너무 좋아서 계속 있게 됐다."-정착하는데 고민은 없었나."생각을 많이 했다. 외동아들이라서 부모님도 반대를 많이 하셨다. 대학교(길림대 문학학부 아나운서학과)를 졸업한 후 방송국에 취직했는데, 올림픽 기간이어서 하루에 15시간을 일했다. 쉬는 시간도 없이 1년 내내 일하다 보니 건강이 안 좋아졌다. (모든 걸 포기하고) 과감하게 선택했다."-'비정상회담' 첫 회 나가고 반응이 좋았다."놀랐다. MC가 너무 좋고, 작가님들의 아이디어도 좋아서 그런 거 같다. 녹화할 땐 NG도 거의 없다. 방송하는 게 조금 힘들긴 하지만 즐기면서 하고 있다."-외국인이지만 다들 한국말을 잘하더라."테일러(미국)는 정말 똑똑하다. 난 중국 사람이어서 (사자성어를) 알아들을 수 있지만 어렵다. 동양 사람의 생각과 서양 사람의 생각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친해진다. 서로를 이해하게 되더라."-개그우먼 이영자가 이상형이라고 하던데."진심이다.(웃음) 이 나이가 되면 외모에 관심이 없어진다. 착한 여자가 최고인 거 같다. 하루빨리 (이영자가) 게스트로 나왔으면 좋겠다."-한국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내가 살았던 동북지역은 음식 습관을 비롯해 여러 가지 부분이 한국과 비슷하다. 다만 어려운 게 있었다면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높임말을 하지 못했다. 선생님한테도 반말을 했고, 물건을 살 때도 마찬가지였다. 받침이 연속으로 들어가는 단어도 쉽지 않더라. 여기에 한국어를 여자 선생님한테 배워 말하는 게 조금 여성스럽다.(웃음)"-방송인 홍석천의 가게에서 일했다고 하던데."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학비와 월세를 내야하니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학당이 있는) 안암 쪽에서 했는데 친구를 통해 홍석천 씨가 운영하는 태국 음식점에 가게 됐다. 그때는 연예인인줄 몰랐다."-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은 중국인으로서 어떻게 바라보나."현지에서도 관심이 많은 사안이다. 한국 연예인 중에서 이번에 채림도 (중국 배우인 가오쯔치와) 결혼을 하게 됐는데, 선물 교환의 의미가 있는 거 같다. 중한 관계가 더 좋아졌으면 한다."-장위안에게 한국은 어떤 의미인가."이런 저런 문제가 지금은 있지만 잘 될 수 있는 나라다. 국민들의 희망이 크다. 중국은 이런 게 약간 부족하다. 인구는 적지만 한국이 더 무서운 이유다. 5000만 국민들이 잘 뭉친다. 이런 것 때문에 한국을 좋아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사진제공=JTBC 2014.07.21 08:00
연예

탕웨이·김태용 결혼,한-중 동시 발표…중국팬 난리

중국 톱배우 탕웨이와 감독 김태용이 2일 오후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에 동시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영화 '만추'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이후 국경을 초월해 감정을 키웠다.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배포된 보도자료의 내용은 언어만 다를 뿐 똑같았다.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가 결혼한다.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적혀 있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열애설에 휩싸여 왔지만 "영화를 함께 찍은 동료일뿐"이라고 부인해 왔다. 이날 시나닷컴 등 중국 포털사이트에는 둘의 결혼소식이 메인뉴스를 장식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정말 놀랍다' '그런데 김태용이 누구?'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승미 기자사진=중국 보도자료, 시나닷컴 캡처 2014.07.02 17:57
연예

‘올해의 스타상’ 이병헌 “영어실력 아직 부족하다”

할리우드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배우 이병헌이 자신의 영어실력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13일 오후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2010 씨네아시아 어워즈 런천'행사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한후 국내 취재진들과의 오찬에 참석해 "아시아 지역 관계자들이 모이기 때문에 영어로 수상소감을 준비했다. 말을 하면서도 다음 문장을 떠올리느라 애 먹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웃겼다. 이어 "한국 취재진들 앞에서 이렇게 한국말로 이야기를 나누니 너무 편하다. 시상식 무대에서 한국말로 소감을 밝힐때도 떨리는데 영어로 말하다 실수할까봐 떨렸다"고 말했다. 또한, "예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같이 대화를 하는 이들도 좀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원어민들끼리 나누는 대화는 잘 알아듣지 못한다. 좀 더 노력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지.아이.조2' 제작사 파라마운트 대표가 이병헌의 영어실력이 좋아 대화가 편했다라는 말을 했다고 들었다'라고 전하자 "그렇다면 다행"이라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앞서 이병헌은 상을 받은 후 "도전을 즐기지만 다른 나라에서, 또 다른 나라의 언어로 승부를 건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많은 고민 끝에 도전을 했고 다행히 국내 팬들의 반응이 좋아 큰 힘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식적인 시상식 무대에서는 400여명의 관계자 앞에서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 이후 이어진 만찬은 이병헌이 사비를 털어 준비했다. 아시아 전역에서 모인 관계자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만남을 가지다가 국내 취재진을 만나 반갑다면서 밝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씨네아시아어워즈'는 아시아 최대규모로 열리는 영화전문전시회다. 아시아 영화 산업전문가들과 극장 관계자 등이 모여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올해 가장 영향력이 있었던 아시아 스타를 선정해 상을 준다. 이병헌은 국내에서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지.아이.조2'와 '레드2' 등으로 할리우드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가 됐다. 2010년에는 장쯔이가, 지난해에는 리빙빙이 이 상을 받았다. 2007년에는 가수 비가 한국인 최초로 탕웨이와 함께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홍콩)=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2012.12.14 07:06
연예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역대 최다 톱스타 총출동

최고의 대중문화예술축제에 최고의 톱스타들이 총출동한다.26일 개막하는 제47회 백상예술대상(이하 백상) 시상식에는 역대 어느 해보다도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화려한 레드카펫과 풍성한 시상식을 예고하고 있다.우선 총 10명의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영화 및 TV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들의 면면이 쟁쟁하다. 영화부문 남자에선 이병헌·원빈·차태현·하정우·류승범 등 충무로 최고 블루칩들이 참석한다. 지난 한 해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들이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 속편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국내 무대로는 마지막으로 백상에서 모습을 선보인다. 지난해 남우주연상을 싹쓸이했던 원빈은 백상에서도 화려한 수상행보의 대미 장식에 도전한다.여자 후보는 조여정·수애·윤정희·서영희·탕웨이 등이 각축을 벌인다. 수애는 미국 언어연수 중에 시상식장을 찾는다. '드레수애'라는 별명에 걸맞게 아름다운 레드카펫 패션이 기대된다. 서영희는 결혼 후 첫 무대로 백상 나들이를 한다. 지난 14일 결혼한 그는 미국 신혼여행을 서둘러 마치고 25일 귀국해 참석한다.TV부문 남자에선 현빈·정보석·이범수·윤시윤·권상우가 트로피를 노린다. '자이언트'의 지독한 악역에서 '내 마음이 들리니'의 바보 연기로 180도 변신한 정보석은 생방송처럼 진행되는 촬영 스케줄을 뒤로하고 백상을 방문한다. 이범수·권상우와 윤시윤도 살인적인 스케줄을 조정해 영광의 순간에 동참한다. 하지원·한효주·박민영·전인화·김아중 등 여자 후보들도 화려한 레드카펫 세리머니를 준비 중이다. 하지원은 영화 '7광구'에 이어 '코리아'를 촬영하는 도중에 시간을 냈다. 한효주와 박민영도 각각 영화와 드라마 촬영 중에 스케줄을 조정했다. 김아중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C를 하는 중책을 맡고 있기도 하다.최승현·최다니엘·송새벽·이민정·박진영·박유천·유인나·이시영 등 남녀 신인연기상 후보들의 발랄하고 경쾌한 레드카펫 워킹도 기대되는 대목이다.또 스타들에게 영광의 트로피를 전달할 시상자 군단도 화려하다. 지난해 TV부문 대상 수상자인 고현정이 같은 부문 시상자로 나서고 이병헌·김남주·하정우·하지원 등이 각각 TV 및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시상자로 호흡을 맞춘다. 인기상 투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승현과 박신혜, 박유천과 문근영 등도 백상의 주인공으로 시상식을 찾을 예정이다.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1.05.23 13: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